매주 월요일 더콕은 민감한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최근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중소기업에 대한 주 52시간 노동시간 단축제를 계도 기간을 설정해 1년 연기하고, 경영상의 이유를 특별 연장근로 허용 사유에 포함 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정부의 결정에 찬반 목소리가 공존합니다. <br /> <br />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국민의 생각을 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찬성 여론이 두 배였습니다. <br /> <br />기업 경영과 근로자의 수입을 고려한 조치인 만큼 찬성한다는 의견이 56.1%, 과반을 넘었고 과도한 근로를 향후에도 인정하는 조치라며 반대하는 응답자는 28.2%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모른다거나 답하지 않은 비율은 15.7%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지하는 정당이 달라도 이번 사안에서만큼은 의견이 갈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층에서 모두 찬성 여론이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찬반 격차는 민주당 지지층이 더 컸고 한국당 지지층에서 입장을 유보한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 성향별로 나눈 결과도 마찬가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진보, 보수할 것 없이 찬성 여론이 과반 이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진보층으로 확대했을 때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결과보다 찬성은 다소 줄고 반대가 그만큼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수층의 경우 한국당 지지층에 비해 답을 유보한 비율이 조금 줄어든 대신 찬성과 반대가 조금씩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중도의 경우 61대 29로 진보와 보수에 비해 찬성이 높고 반대가 낮았습니다. <br /> <br />연령별로 분석했을 때도 이견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젊은 층부터 60세 이상까지 모두 찬성 여론이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4050 세대에서 찬성 목소리가 가장 컸고 2030 세대에서 반대 목소리가 가장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60세 이상은 찬반 격차가 가장 적었고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경우도 4명 중 한 명꼴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'주52시간제'를 유예함으로써 이 기간에 기업이 신속히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여론은 찬성이 우세하지만 노동계는 장시간 노동체제 유지를 선언한 것이라며 반발 목소리가 높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노동계와의 입장 차를 어떻게 좁혀나갈지가 중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여론조사는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3일,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% 신뢰 수준에 ±4.4% 포인트입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21614042721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